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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웃음으로 생각해보는 죽음청주연극협회 우수작 공연
씨어터제이서 '죽기살기'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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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12  1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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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연극협회가 13~14일 씨어터제이에서 박노현 작가의 '죽기살기(死生)'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청주연극협회가 그 해의 우수 작품을 선정·제작해 무대에 올리는 우수연극공연사업이다.

어느 깊은 산 속 '자진암'이라는 자살바위 근처에 택상과 덕포 두 영감이 오두막을 지어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산에서 나는 약초나 나물을 캐서 내다 팔며 생계를 잇고 있다.

오래 전 자살하기 위해 자진암을 찾았다가 우연히 만난 이들은 다행히 죽음의 목전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은 뒤 이 곳에서 자신들처럼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구하며 동고동락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서울에 사는 젊은 여자 경찰관 수련이 자살을 결심하고 이 곳을 찾는다.

수련은 소나무 가지에 목을 맸으나 그만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떨어져 기절한다.

이를 발견한 덕포와 택상은 수련을 자신들의 오두막으로 데려가 보살핀다.

이 때 온갖 막장드라마의 사연을 한가득 안은 채 세상에 염증을 느끼며 살고 있는 소연이라는 여인도 이 오두막을 찾는다.

소연 역시 3년 전 자진암에서 자살하려다 덕포와 택상이 목숨을 구한 여인이다.

이렇게 네 사람은 의도치 않은 동거를 시작하고 이 과정에서 수련이 계속 자살을 시도하자 덕포·택상·소연은 수련을 구하기 위한 특단의 작전을 시작한다.

자살·죽음이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작가 특유의 위트와 해학으로 이를 재미있게 그리는 작품이다.

청주연극협회 회원인 길창규·최성우·이은희·송일아·정창석 배우가 출연한다.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 14일 오후 7시 30분 세 차례 공연이며 입장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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