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본예산보다 6.2% 올라
민주학교·혁신교육 등 중점

▲ 12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최광주 기획관(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도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 편성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6.2% 늘어난 2조 6903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민주학교 운영, 혁신교육, 문예체능 교육, 평화·안전교육, 교육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 정부 이전수입 2조 2937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074억원, 기타 이전수입 9억원, 자체 수입 381억원 등이다.

부문별 세출 예산은 유아 및 초·중등 교육 2조 5343억원, 평생·직업교육 44억원, 교육 일반 1515억원이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가 전체의 62.3%를 차지하고 교육복지는 13.7%로, 2018년도(12.7%)보다 1%p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학교 전면 무상급식 방침에 따라 공·사립 유치원 급식비 42억원과 고등학교 급식비 461억원을 편성했다.

고교 급식비는 향후 지자체와 분담 비용을 협의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학비, 현장체험 학습비, 교복비·체육복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하고 64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용은 명예퇴직 수당 195억원, 고교 학점제 1억 1000만원, 행복교육지구 48억원, 행복씨앗학교 2.0 14억 7000만원, 자유학기(학년)제 37억 2000만원, 고교 교육력 제고 28억 8000만원, 학생 진학 지도 8억 4000만원, 학력 진단 평가 3억 1000만원,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101억 9000만원 등이다.

환경교육체험센터 설립(61억 8000만원), 안전체험관 운영(1억 4000만원),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개선(58억 8000만원), 사립유치원 운영비 지원(24억 2000만원), 무상급식(1714억원), 학교급식 환경 개선(98억 5000만원), 공기청정기 설치(29억 2000만원) 등 예산도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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