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 공모, 적격자 없어 무산
내달 5~7일 문예운영과서 접수
시향 예술감독도 동일 조건 모집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립국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전 상임 지휘자가 임기 만료로 지난 3월 9일 퇴임한 후 이 자리는 9개월째 공백인 상태다.

시는 지난 7월 상임 지휘자를 한 차례 공모했다.

당시 14명이 응시했으나 서류 심사에서 적격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번 재공모 기간은 다음 달 5∼7일이다.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 고시·공고란에서 원서를 내려받아 소정의 서류와 함께 시 문예운영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는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 임용 자격 기준을 갖춰야 한다.

또 국공립 기관·단체에서 3년 이내에 징계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하며 해당 분야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로, 지휘 경력이 2년 이상 돼야 한다.

현직 교수인 경우 해당 대학 총장·학장의 겸임 허가있어야 한다.

시는 1차 서류전형(DVD심사), 2차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시립국악단 상임 지휘자의 위촉 기간은 2년이다.

시는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 지휘자도 공모한다.

원서 접수 기간이나 응시 자격은 시립국악단 상임 지휘자와 동일하다.(☏ 043-201-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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