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 출자기관인 충북기업진흥원의 취업지원 담당자 상당수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 이상식 의원(청주 7)은 14일 충북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은 총 46명이 근무하지만 이중 50%가 넘는 25명이 비정규직이고, 이들이 맡고 있는 업무가 일자리총괄지원, 청년일자리지원, 산업단지취업지원 등"이라며 "결국 취업지원 업무 담당자가  비정규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취업담당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이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고 비정상의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호동 원장은 "재정의 부족으로 발생한 아이러니"라며, "2019년도에 비정규직의 50%에 해당하는 9명을 우선 정규직화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의원은 '산업단지 공용 통근버스와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에 대해 도내 전 지역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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