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취업·후학습 활성화 위해 대학 평생교육체제 구축… 중장기 발전방안 및 전략 모색

 

[충청일보 이정규 기자] 서원대는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평생교육 정책포럼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김해영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학협의회가 주관했다.

포럼에서는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포럼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충북도에서 서원대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거점대학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경영학, 사회복지학, 영유아보육학 등 총 3개 전공으로 구성된 서원대 평생교육대학은 성인학습자인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하기 위한 치매예방과 너싱케어, 비주얼아트-푸드 등의 학점인정형 비학위과정 비전스쿨을 운영 중이다.

또 지역 산업체 및 유관기관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고, 재학생 현장실습 및 전공 관련 활동, 전문교육 인력풀 공유를 위한 MOU 협약 등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인학습자 친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선취업 후진학 평생학습 수요 부응을 위해 성인학습자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반값등록금(학비감면 50%)제, 야간 및 주말반 운영, 현장학습제 등 평생학습 친화 학사운영모형을 선도해 왔다.

평생교육대학 오봉욱 교수(사회복지학 전공)는 "내가 아닌 가족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느라 배움을 놓친 분들에게 배움을 나누고 싶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서원대 평생교육대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다음 달 말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한다.

한편 서원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충북권 대학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충북지역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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