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주거 취약계층에
임대주택 6732세대 보급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이 고령자,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 제공할 맞춤형 임대주택인 행복주택 보급이 지난 민선6기와 7기 동안 6732세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공임대와 도시재생 뉴딜사업, 민간사업 등을 망라해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백석유통산업단지 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들에게 562세대를 보급했고, 전세매입형태로 1497세대를, 성거 GS(지에스)에 1348세대, 신방통정 하나리움 305세대 등 3712세대가 입주를 마무리했다. 

오는 12월 말까지는 천안시가 단독으로 추진한 신방통정지구 행복주택 450세대가 입주 중에 있다.

[천안=충청일보 박보겸기자] 또한 내년 2월 입주예정인 두정지구 40세대, 부성지구 650세대, 동면 입장에 조성 중인 350세대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내년에 사업 승인될 예정이다.

2020년 사업승인 예정인 두정동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할 400세대와 불당지구에 내년 6월 입주예정인 740세대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할 신부동 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240세대가 오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 150세대가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6기에 2500세대의 행복주택 보급을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이미 보급했거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진행할 사업을 포함하면 6732세대에 달해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 넘어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복주택 보급사업 가운데 동면과 입장면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저소득층 근로자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하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구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을 제시했으나 시와 LH, 민간업체를 포함해 6732세대에 달하는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됐다"며 "취약계층 맞춤형 임대주택 보급을 통해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