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사업비가 2조 8884억 9600만원 소요되며, 5개소 민간공원 사업비를 포함하면 무려 3조 1384억 5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은 총 4587개소 7549만 6147㎡이며, 이중 집행완료가 3466개소 6114만 5340㎡, 미집행(부분집행 포함)이 1121개소 1435만 807㎡이다.

단계별 집행계획수립(변경) 대상인 미집행 시설은 1121개소로 부분집행 315개소, 순수미집행 806개소로 구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는 2조 8884억 9600만원이 소요된다. 

단계별 사업비는 1단계 수립대상은 84개소 3089억 2600만원, 2-1단계 대상은 24개소 968억 2200만원, 2-2단계는 1013개소 2조 4827억 4800만원이다.

시설별로는 도로 879개소 1조 8530억 9300만원, 공원 62개소 2599억 4900만원, 녹지 28개소 4263억 3900만원, 하천 140개소 2674억 9700만원, 기타시설(주차장 등) 12개소 816억 1800만원 등 이다. 

특히 비재정적 시설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대상 사업비에서 제외한 민간공원 5개소 사업비 2499억 5900만원을 포함하면 단계별 사업비 총액은 무려 3조 1384억 5500만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단계별 집행계획은 3년 이내에 시행이 1단계, 3년 후 시행 사업에 대해서는 2단계로 분류하고 2단계는 중기지방재정계획에천서 검토하는 5년을 연계해 5년 이내에 시행은 2-1단계와 5년 후에 시행하는 2-2단계로 구분하고 있다"며 "미집행 시설 1121개소 중 결정된 지 10년 미만은 547개소 636만 4479㎡, 10년 이상은 574개소 798만 6328㎡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기미집행시설 574개소 중 일부·반폭개설, 부분포장 및 현황도로로 이용 중인 249개 시설을 제외한 시설은 325개소 299만 9170㎡로 이중 도로가 289개 96만 2421㎡, 공원 29개소 187만 9820㎡ , 녹지 3개소 10만 1847㎡, 하천 1개소 1만 9936㎡ 기타 시설(주차장·광장) 3개소 3만 5146㎡이며 구청별로는 동남구가 116개소 153만 4197㎡, 서북구가  209개소 146만 4973㎡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