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 시상도… 대상 김기섭씨 '금강물안개'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K-water 금강보관리단은 15일 세종보사업소에서 4차 금강수계 물관리 상생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홍정 작가(시인·소설가)를 초청해 살아 숨쉬는 금강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특별 강연에 이어 1회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상생협력회의 허재영 위원장은 "역사와 문화의 중심인 금강에서 이야기를 듣고 역사 속 금강과 현재의 금강에 대해 과학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문학 균형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을 오게 하는 강을 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금강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출품작 177점 중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우수·입선작 등 선정된 입상작 39점에 대해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환경부장관상)에는 김기섭씨의 '금강 물안개' 작품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고승태씨의 '자연 그대로의 금강', 조은자씨의 ' 불티교에서 본 금강', 임창순씨의 '백마강 군수리 갈대', 이혜경씨의 '금강과 공주보' 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김기섭씨의 작품 '금강 물안개'는 세종시 전월산에서 붉게 물든 금강의 아름다운 물안개 모습을 렌즈에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아름다운 금강 사진을 시민들과 같이 공유함으로서 금강주변의 소중함을 느끼고 시민 공감대와 환경보전 중요성 인식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민경진 K-water 금영섬권역부문 금강보관리단장은 "비단물결 금강을 사진에 담아 기록하고 하천보존의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하고자 준비하였고 앞으로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이에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K-water가 되겠다"고 말했다. 

입상작은 18일까지 세종보사업소 2층 카페에서 전시되며 연말까지 세종시청과 부여교육청, 금강문화관 등에서 순회 전시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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