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2t 어려운 이웃에 전달

▲ 15일 농협충북본부 지상주차장에서 열린 '2018 충북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농협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충북본부는 15일 농협충북본부 주차장에서 '2018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인들이 정성껏 기른 김장 채소를 보다 많이 소비하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농협임직원 후원금과 NH농협카드 공익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을 비롯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 유용 한국새농민충북도회장, 최순옥 고향주부모임충북도지회장과 정영희 농가주부모임충북도연합회장 및 회원,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이 담근 김장김치 약 1만 2000㎏(12t)은 홀몸노인,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과 충북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에 직접 전달됐다.

충북농협은 16일까지 금요장터에서 각종 양념채소류와 배추를 시중가격보다 약 30% 이상 할인 판매하는 '2018 김장시장'도 함께 개장한다.

김 본부장은 "김장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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