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C 총회 성공 개최
충주대회 종목 선정 등 의결
국제인정기구 만들기 협의
오늘까지 4회국제학술대회도

▲ 15일 WMC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참석자들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컨벤션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15일 성공리에 개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WMC 컨벤션은 30여 개국 350여명의 국내외 무예관계자가 모여 15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을 시작으로 같은 날 3차 WMC 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4회 국제학술대회가 진행된다.

첫날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 직지홀에서 열린 2회 세계무예리더스포럼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무예와 산업'을 주제로 무예용품 산업의 비전, 국제 무예방송 시장의 동향 등 글로벌 무예산업 트렌드를 논의했다.

이어 같은 날 그랜드 볼룸에서 3차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총회가 열렸다.

스테판 팍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을 비롯한 20여 개국 200여명의 국내외 스포츠·무예계 저명인사들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를 국제 인정기구로 만들기 위해 협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반도핑·윤리·법률 분과위원회가 처음 개최됐고 WMC의 2018년 주요업무추진상황보고와 인도네시아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승인, 2019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종목 선정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4회 국제학술대회는 WMC와 충북대학교 평생체육연구소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일본 오쿠보히테키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람란 빈 아지즈 말레이시아 도핑방지위원회 대표, 가이포들러 하이파대학교 교수 등 중국, 일본, 캐나다, 독일, 브라질의 석학들의 토론이 이루어졌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논의된 무예의 윤리 탐구결과를 반영하고 향후 도핑방지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창호 도 체육진흥과장은 "3회 WMC 컨벤션은 대한민국 충북이 세계무예마스터십 본부 보유국으로서 무예를 통한 국가 간 우호 증진 및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무예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내년도 총회를 기약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