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문화예술 심포지엄 등
27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기념식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문화예술 중흥을 위해 지난 2008년 시작된 충북문화예술포럼이 오는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1부 동아시아문화예술(국제) 심포지엄, 2부 '충북 문화예술 10년' 책자 발간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중일 동아시아의 문화와 예술'이 주제인 심포지엄은 김양식 충북학연구소장이 진행을 맡는다.

김현기 여가문화연구소장이 '충북문화예술 어디에 있는가?'로, 이광재 중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중국문화의 일 특성-다 민족성'으로, 일본 야마나시 공무원 시타쿠라 리카 씨가 '야마나시 문화'를 주제로 발제한다.

2008년 11월 26일 설립된 포럼은 충북의 문화예술 정책, 문화예술 행정, 문화예술 이론, 문화산업, 문화예술과 관광, 문화사, 문화재, 문화생태계, 문화예술시설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각종 정책 개발을 해왔으며 해마다 해외 국가와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혔다.

특히 충북에 거주하거나 충북과 관계 있는 광의의 충북인들이 누려야 할 문화예술 향수 권리를 신장하고 문화예술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전문적인 식견을 충북도의 문화 정책에 반영하기위한 충북도 문화예술 자문기구이자 충북의 7개 포럼 중 문화예술 관련 유일한 포럼이다.

2017년부터 김승환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포럼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충북지역 문화예술이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기념사업을 진행하려 한다"며 "충북 문화예술이 중앙에 의존하거나 아류가 됨을 막고 충북 문화예술의 정통성을 찾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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