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22일,'젊은 예인' 공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가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키며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들과 청주시립국악단의 협연무대인 '젊은 예인'을 오는 22일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시립국악단의 110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지난 달 15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젊은 국악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다.

국악계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진성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악장 겸 지휘자가 객원 지휘한다.

가야금 오유영(중앙대)이 강봉천의 가야금 협주곡 '절영의 전설'을 시작으로 거문고 강태훈(한국예술종합학교)이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달무리', 아쟁 엄희정(이화여대)이 조원행의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2번', 거문고 연준일(추계예술대학교 대학원)이 이재화의 거문고 협주곡 '관음별곡', 해금 강주은(용인대학교)이 임준희의 해금 협주곡 '혼불Ⅴ-시김'을 시립국악단과 협연한다.

이어 시립국악단이 이의영의 국악관현악 '한반도 아리랑'으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한 음악세계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오후 7시 30분 시작되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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