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진료비 1억3천만원 지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올해 난치병 학생 진료비로 1억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 예산에는 도교육청 산하 직원들이 사용하는 충북교육사랑카드 사용실적으로 마련된 수익금 5000만원이 포함됐다.

순환기 계통의 선천기형 등 희귀난치성 질환과 기타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진료비를 지원할 대상자 추천을 받을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진료비 지원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총 327명의 학생에게 5억 3000여 만원이 지원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난치병 치료를 위해 학교를 쉬고 있는 학생도 진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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