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남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인 김제영 현대무용단이 오는 26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드라마가 있는 현대무용 '더 리더'를 공연한다.

김제영 현대무용단이 지난 해 공연 후 우수 작품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다시 무대에 올리는 작품이다.

400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살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을 탈출시킨 리더 모세의 이야기를 다루며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요람에 든 채로 나일강에 떠다니다 이집트 왕비에 의해 구해져 궁궐에서 왕자 신분으로 살던 중 친어머니와 우연히 만난 후 자신이 이스라엘인임을 알게 된 모세가 형인 람세스와 대립하며 이스라엘인들을 구하는 이야기를 현대무용으로 표현한다.

김제영 현대무용단은 급변하는 현 시대를 반영한 역사를 춤으로 대변한다는 목적으로 창단됐다.

청소년, 다문화가족, 탈북 학생들에게 춤으로 정서적 안정을 주는 무료 무용 강습 봉사도 하고 있으며 현대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단 시스템의 예술장르를 도입, 관객들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공연한다.

총 2막 10장으로 구성되는 이번 공연의 러닝 타임은 약 1시간 10분이다.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두 차례 무대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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