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충남 ‘천안시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상생’을 주제로 하는 국제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1시 30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이 주관하는 이 심포지엄은 도시의 양적 팽창과 성장이 더 이상 그 의미를 잃어가는 이 시대에 도시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은 국내 발표자와 일본, 홍콩 등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3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된다.

 제1부문 주제발표는 △슈이타 료헤이 (주)아키네틱스 대표의 ‘포틀랜드 제2막’△이경렬 천안시 도시재생과 뉴딜사업팀장의 ‘천안 도시재생 사업’△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제주의 지역혁신과 도시재생’이 진행된다.

 제2부문 주제발표는 △룽 딩 베니 홍콩 폴리텍 대학 학과장의 ‘비트 혹은 비잉’△요시하라 카츠미(주) 공간R 대표의 ‘빈집 빈 건물이 마을의 자산이 되는 시대’△문정묵 상명대 디자인대학 학부장의 ‘지방도시 재생을 위한 디자인대학과의 상생’과 더불어 지역상생을 주제로 한 상명대 디자인대학 재학생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이원제 상명대학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전공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상명대학교 교수들이 발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벌인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쇠퇴한 원도심을 활성화 하는데 지역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계기”라며 “천안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상생할 수 있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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