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이글스가 내년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선수단들이 28일 워크숍이 열린 경남 거제시 한화리조트 거제 밸버디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화이글스는 27∼28일 경남 거제시 소재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열린 '2019시즌 대비 선수단 전체 워크숍'을 마쳤다고 밝혔다.

'팀 소통 교육 ; Go Together'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28명, 주장 이성열 선수를 비롯한 선수 77명은 다양한 주제강연을 비롯한 리더십 교육, 팀 단합 활동 등을 실시했다.

27일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룹을 나눠 각자 목적에 맞는 교육 및 활동을 진행했다.

코칭스태프는'섀클턴의 신뢰 리더십'을 주제로 선수단 간의 신뢰 및 소통 강화, 갈등 관리, 동기부여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선수단은 팀 단합활동인'미니 올림픽'을 통해 미니 컬링, 미니 양궁, 릴레이 로잉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경쟁과 함께 단합을 다졌다.

이튿날인 28일에는 양내윤 소통전문가를 초청,'유쾌한 감정소통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 현정화 전 국가대표 탁구 감독의'탁구를 통해 배운 인생과 열정'이라는 특강을 들었다.

이어 박종훈 단장의 내년시즌 구단 운영방향 안내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종료됐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단장은 "'주전급 뎁스 강화'라는 우리가 던진 화두가 KBO리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생각한 한 시즌이었다"며 "올 시즌 우리가 만들어 낸 결과는 실로 놀라웠고, 한용덕 감독 이하 모든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이어 "이제 우리는 프로야구를 비즈니스의 측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여러분은 '경기'라는 콘텐츠를 만들고, 프런트는 그 콘텐츠를 가공해 사업을 하고, 이익을 내는 분야"라며 "이를 통해 야구라는 스포츠가 산업으로 활성화 된다면 야구인들의 자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했다.

박 단장은  그러면서 "우리 야구인들이 더욱 분발해 스스로 우리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선수단은 이번 워크숍을 끝으로 2018 시즌 공식 활동기간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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