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종문화회관 창립총회서
-市 독서진흥 네트워크 사례 발표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2018년 책의 해를 계기로 지속적인 독서 진흥과 책 읽는 도시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의 연결망인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이하 책도협)가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책읽는도시협의회에 가입한 지자체가 참석한 책도협 창립총회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제천시, 증평군이 가입 의사를 밝혔고 청주시는 책도협의 임원으로서 감사 역할을 맡게 됐다.

청주시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지역연계로 풍요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책 읽는 도시, 청주!'를 주제로 청주시의 독서진흥 네트워크 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독서통계로 만나는 책의 도시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책읽는 청주 시민독서운동 △청주시 독서축제 △작은도서관을 운영에 지역 내 사람과 기관·단체 연계 도모 등의 사례를 발표하며 지역 연계의 성과를 공유했다.

책도협은 새로운 독서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이를 전국에 확산시킴을 촉진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직적 기반이다.

추진 사업은 △전국 시·군·구 독서정책 발전을 위한 사례 공유, 연수, 정보교류 관련 사업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 △대한민국 독서대전 및 지역 독서축제의 발전을 위한 협업화 추진 △회원 시·군·구의 독서진흥 사업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협력 등이다.

책도협에는 지난 5일 기준 22개 시·군·구가 가입해있다.

서울 양천구, 인천 미추홀구, 경기 군포시·김포시·의정부시·포천시, 충북 제천시·증평군·청주시, 충남 공주시·당진시·아산시·천안시, 전북 완주군·전주시, 전남 광양시·순천시, 경북 구미시·울진군, 경남 김해시·창원시, 제주 서귀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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