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진행 … 홀몸노인 등에 전달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대한불교 조계종 충북 청주 용화사는 다음 달 1~2일 사찰 내 도량에서 신도 80명, 새터민 30명과 함께 '이탈 주민과 함께하는 2018 용화사 자비의 김장 나누기'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용화사는 지역 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이탈주민들에게 부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 위해 해마다 이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용화사는 담근 김장과 연탄 등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노인·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새터민들과 함께 직접 전달한다.

이를 통해 탈북민들이 받는 입장에서 벗어나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용화사 관계자는 "연말 타종식에서도 이탈주민과 함께 떡국을 끓여 시민들에게 무료로 드리는 자비의 나눔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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