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진실이 사랑 받는 역할을 맡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최진실은 지난 달 25일 mbc '지피지기' 녹화 방송을 촬영하는 자리에서 남편에게 버림받아 고통받는 역할을 잇따라 맡아온 데 대해 "이제 사랑받는 역할을 맡아보고 싶고, 권상우 같은 미남의 연하 배우와 호흡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이재룡이 버럭 화를 내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실은 이재룡과 함께 mbc 일일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부부 사이로 출연하고 있다.



최진실은 이날 녹화에서 "나는 아이들의 엄마이자 아빠"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최진실은 자녀를 촬영현장에 데리고 간 일화를 소개하면서 "함께 많이 못해줘 늘 마음이 아프지만 자신은 아이들에게 아빠이자 엄마가 되고자 노력한다"며 각별한 사랑을 보여줬다.



최진실은 야구 선수인 조성민과 2004년 이혼한 다음 7살 된 아들과 5살 된 딸을 키우고 있다.



한편 절친한 친구 이영자와의 의리로 10년 만에 버라이어티 토크쇼 '지피지기'에 모습을 비춘 최진실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의 인기코너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해 속내를 밝힐 예정. 그가 나오는 '지피지기'는 5일, '황금어장'은 18일 각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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