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을 이끌고 있는 지역의 가수 탁영주가 그동안 직접 작곡한 노래들을 발표하는 공연을 연다.

탁영주는 충북 청주를 기반으로 20여 년 동안 노래 활동을 해왔다.

노래를 통해 환경·인권 등 지역문화운동에 참여했으며 지역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시노래 공연을 계속해오고 있다.

올해 초에는 첫 개인 음반 '그날처럼'을 발표하기도 했다.
청주복합문화체험장 아티스트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탁영주는 시노래 프로젝트 블루문에서 만든 곡을 선보인다.

'너를 떠난 내가'(탁영주 작사·곡), '블루문'(탁영주 작사·곡), '연필 깎는 남자'(김영범 시·탁영주 곡), '꽃샘추위'(박혜지 시·탁영주 곡), '바다'(오장환 시·탁영주 곡), '시'(이안 시·탁영주 곡) 등이다. 이와 더불어 권태응의 시에 기타리스트 이상훈이 곡을 붙인 '산샘물'·'도토리들'·'서울가는 버스'. 그리고 탁영주의 첫 개인 음반에 수록된 노래들도 함께 선보인다.

다음 달 1일 오후 4시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청주시 상당구 중앙로 36·북문로2가 113-2)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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