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로봇 시대 맞아
창조적 감수성 등 향상 도모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놀이문화 확대를 위해 학생놀이 동아리를 만드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공립초등학교에 학생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학생놀이 동아리'를 만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학생놀이 동아리는 학생들이 발굴한 창의적 놀이를 동영상으로 제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보급하고 확산하게 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신규 사업으로 '행복 키움 놀이문화 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10곳을 선정해 1곳당 30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놀이를 위한 공간·교구 등을 지원했다.

이들 학교에는 자투리 공간 쉼터, 모래집 놀이터, 밧줄 놀이코너, 교실별 놀이코너 등이 설치됐다.

놀이 선진지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달 30일 청 내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행복 키움 놀이문화' 2차 연찬회를 열었다.

연찬회 참석자들은 놀이문화 조성 사업 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로봇 시대를 맞아 창조적 감수성과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이를 놀이 교육이 해결해 줄 것"이라며 "놀이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