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3천명 대상 여론조사
-관리·체감에서 70점 이상 얻어
-이용료 만족도는 49.8점에 그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이 이용하는 각급 학교의 운동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월 23일~9월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1개월 이상 학교 체육시설을 사용한 주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시설 만족도가 74.8점으로 분석됐다.

이 조사의 평가 기준은 20∼39점 '불만스러운 수준', 40∼59점 '보통 수준', 60∼79점 '만족스러운 수준', 80점 이상 '매우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이용과 관리 만족도에서 73.1점, 체감 만족도에서 73.8점을 얻어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들로부터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용료 만족도는 49.8점에 그쳤다.

지역별 종합 만족도를 보면 영동이 7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옥천(73.4점), 괴산·증평(73.1점)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만족도는 60대가 73.5점으로,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가 71.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들이 더 즐겁게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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