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동포간담회 등 진행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이하 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뉴질랜드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체코를 거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해 1일까지 2박 3일간의 아르헨티나에 머물며 G20정상회의 참석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미국, 네덜란드, 남아공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구상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컨센서스 구축'을 주제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뉴질랜드 국빈방문 기간 중 팻시 레디 총독과의 면담 및 오찬, 저신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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