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오늘 '더 플러스 공상'
예술공간 두레 등 6개 단체 참여

▲ 왼쪽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예술공장두레·극단 시민극장·사물놀이 몰개·극단 청년극장 공연 모습.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문화재단이 6일 CJB 미디어센터에서 2018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인 '더 플러스 공상'을 개최한다.

이 페스티벌은 공연장 활성화와 전문예술단체의 예술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 한 해 사업에 참여한 예술단체들의 공동 협업을 통해 예술의 성과를 높이고 도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연을 펼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6개 상주예술단체의 특성과 개성을 살린 창작물을 선보이고 그 성과를 대중화하며 유통시장에 진입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을 도모하는 연합공연 축제로 펼쳐진다.

오후 2시 30분 손맞이 준비로 시작해 (사)예술공장 두레가 창작마당극으로 실외 오프닝을,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로비음악회를 진행한다.

극단 해보마와 극단 시민극장의 우수 작품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이어 극단 청년극장과 사물놀이 몰개의 공연이 진행된다.

늘 살아 움직이는 '숨쉬는 광대'로서 관객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하는 창작연희단체 예술공장 두레는 '괴짜선비 김득신'을 기획공연으로 보여준다.

로비음악회 '상상마당'을 공연하는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전통음악, 재즈, 가요, 뮤지컬, 영화음악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다양한 음악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는 단체다.

'해를 보는 마음'의 준말을 이름으로 삼은 극단 해보마는 인간이 해를 바라볼 때 느끼는 찬란함을 예술로 실현하고자 하는 단체다.

'두드려라 맥베스', '나라 세운 호랑이' 등 창작작품을 제작하고 초청 공연 등으로유통시장에 진입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극예술을 통해 연극인구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인 극단 청년극장은 독립투사 이상설의 삶을 그린 'TO BE 이상설' 공연을 선보인다.

지난 10월 LA로 초청공연을 다녀온 '싸가지 흥부전'·'할배열전'의 극단 시민극장은 지역의 한계를 넘는 글로벌 공연콘텐츠 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국내·외에서 주목 받고 있는 극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단체다.

사물놀이 전문연주단체 사물놀이 몰개는 지난 해 성과우수단체로 선정됐으며 올해 창작 초연 작품 '소리 VIEW'의 유료 만석 공연을 이뤄냈다.

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공연장 상주단체 기획자협의회가 구성되고 모든 상주단체가 협업으로 진행한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이고, 다양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획자협의회 및 상주단체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의 공연예술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전 좌석 무료 선착순 입장이다.(☏ 043-224-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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