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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가 쉽게 알려주는 '도로명주소!' (하)
안전행정부장관에서 국무총리 표창으로?
김의동 청원구청 건축과 건축물관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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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4: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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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동 청원구청 건축과 건축물관리팀장] 2006년부터 전국적으로 도로명주소사업을 진행하면서 도로구간설정, 도로명부여,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부착 등 사업이 완료되고, 2011년 7월 29일 전국일제 동시고지·고시를 했지만, 어디 ‘면’ 어디 ‘리’ 누구라면 집배원들이 척척 우편물을 배달하여 도로명주소의 거부감이 없었으나 동명이인, 생소한 도로명주소의 불확실성 등으로 배달의 문제가 발생한 적도 있었다.

100여 년간 사용하던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 사용하던 2년간의 유예기간 거쳐 2014년 1월 1일 도로명주소의 전면사용으로, 각종 공공기관의 공적장부와 민간기관의 개인정보 등의 전환이 빠르게 완료되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잘 사용하는 지번주소 대신에 "외우기도 어렵고 동네를 알지도 못하는 걸" 왜 사용하느냐?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등 IT기술의 발전으로 지번만 입력해도 찾을 수 있다, 번지는 옆집인데 주소는 왜 다르냐? 우리 동네의 명칭이 반영되지 않았다, 도로명판과 도로안내판 등 안내시설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등의 의견이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도로명주소의 장점으로는 행정구역은 그대로 사용하고 '도로명+건물번호'로 구성되었으며, 건물마다 각각 번호판이 부착되어 건물을 찾기가 쉬워 시간, 인력, 차량비 등 물류비용 감소, 전자상거래 확대, 국제적으로 보편화된 주소사용, 범죄와 화재 등 각종 사고나 재난에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의 최소화, 기업의 위치를 알리는 간판광고의 난립을 막아 쾌적한 도시미관을 헤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청주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국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목적지를 찾도록 차량진입이 불가한 도로에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골목길 벽에도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건물이 없는 도로의 중간 중간에는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의 기초번호판을 설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0년간 도로명주소를 담당한 필자가 처음에는 안전행정부장관 상을 수상하기로 되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상인 국무총리 표창의 영광도 누리게 되면서 도로명주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게 되었으며, 건축과에 근무하면서도 건축물대장에 누락됐거나, 착오로 등록된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련자료 등을 확인하고 조사하여 등록하거나 수시로 정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에 붙은 건물번호판을 확인하신 후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으시거나 해당 구청 건축과 건축물관리팀으로 문의하시면 건축물대장에 도로명주소 누락이나 착오로 등록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으며, 만약 잘못이 발견되었다면 정정을 요청하시면 해결될 수 있음을 알아주시고 찾아가기 쉬운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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