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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강력 반대"괴산읍 신기리 주민들 "존립기반 붕괴 생존권 위협"
곽승영 기자  |  focus5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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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6  16: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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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 주민들이 6일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주민 150여명은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서면 분진,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로 인해 존립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며 "생존권 사수를 위해 절대 들어서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가 막히고 인근 중원대와 학생군사학교 장병들의 건강을 위협해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보관시설 설치는 백지화돼야 한다"며 "주민들이 합심해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군과 군의회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지난 4일 열린 273회 2차 정례회에서 성명서를 내고 "소각시설은 폐기물의 수집·운반·보관과정에서 2차 세균감염의 위험이 크다"며 "소각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이 발생해 군민 건강을 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정 이미지가 훼손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감소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생존권을 위협하는 소각시설 건립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차영 괴산군수도 지난 달 29일 원주지방환경청을 찾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괴산에 들어서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이 들어서면 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체 의장국으로 세계 친환경 유기농업을 이끄는 청정 이미지가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A업체는 지난 달 12일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냈다.

괴산군은 법률검토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설치 불가 입장을 업체에 회신했다. 환경청은 오는 12일까지 검토 결과를 업체에 통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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