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원경찰서가 함께 운영하는 '사천동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8일 오전 10시 네 번째 '질구지 축제'를 개최한다.

사천동 문화파출소 청원은 2014년 지구대·파출소 통폐합 조치로 폐쇄됐다가 지난 해 1월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쉼터로 거듭난 공간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질구지'라는 사천동의 옛 지명을 딴 축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축제는 문화공연과 전시, 미술·공예 무료체험 및 먹거리 체험은 물론 파출소의 특징을 살린 안전교육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재단·문화강사·마을 수강생은 물론 경찰과 소방서까지 모두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문화사각지대가 없는 문화파출소답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문화파출소 청원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추위로 움츠러드는 계절이지만 반가운 겨울 축제가 기다리는 문화예술 사랑방 문화파출소에서 마음 만큼은 따뜻한 주말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파출소 청원 문화보안관(☏ 043-219-1022·218-730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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