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비정규직노조

▲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6일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무기한 농성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직종 직무수당 지급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는 6일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한 충북교육청을 규탄하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충북학교비정규직노조는 이날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까지 총 22회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도교육청은 131개 노조 요구조항 중 단 3개 조항만 수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선 4기 충북교육감은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임금 차별 해소, 근속 수당 인상 등을 약속했지만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관계자는 "올해 안에 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야 한다"며 "무기한 농성에도 불구하고 불성실 교섭이 계속될 경우 총파업 투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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