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국가부도의 날' 포스터 / 영화 '도어락' 포스터

<온라인충청일보>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M)이 개봉과 함께 올라선  '박스오피스 1위 자리'가 '일일춘몽'으로 끝날 위기다. 개봉날(5일)부터 그 다음날(6일)까지 지켜온 1위 자리를 ‘국가부도의 날’에 빼앗길 위기다.

 

오늘(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10만 8945명을 기록, 11만 2471명을 동원한 '도어락'에 3526명 부족한 관객수다. 하지만 이는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바로 지난 6일 1만 여명의 관객수 차이('국가부도의 날' 11만 2007명, '도어락' 12만 2982명)를 기록한 두 영화간의 간극차가 7449명이나 줄었기 때문.

 

이어 예매율 역시 역전을 예고하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이 예매율 17.3%인 반면, ‘도어락’은 11.0%를 기록. 이러한 추이로 보아 ‘국가부도의 날’이 ‘도어락’을 내일쯤 역전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 영화관계자는 "초기 스릴러물치고는 선전했던 '도어락'이 웰메이드 '국가부도의 날'에 밀리는 현상이 날이 갈수록 더욱 짙어질 것 같다."며 "겨울철 스릴러물의 한계를 곧 보일 것 같다"고 애기해 '국가부도의 날'이 1위를 탄환하는 의견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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