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사업 선택·집중 정부예산 확보 총력 결실

[괴산=충청일보 곽승영기자] 충북 괴산군 예산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괴산군의회는 지난 7일 273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3회 추경 대비 147억 2153만원이 증액된 5122억 1850만원의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42억 5855만원 늘어난 4593억 4629만원, 특별회계는 4억 6298만원이 증가한 528억 7221만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원칙으로 생산적 사업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며 "이차영 군수를 비롯한 전 공무원이 관련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올해 국도비 예산이 전체 예산의 27.58%를 차지하는 1412억원이 편성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괴산군 예산이 지난 해 4000억원을 넘긴데 이어 1년 만에 5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괴산군은 선택과 집중 투자의 원칙으로 지방채 없는 건전한 재정운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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