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
미디어파사드 등 차별화

[홍성=충청일보 조병옥기자] 충남 홍성군의 대표 축제인 '2018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특색 있는 역사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조명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며 축제기간 가을비에도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지난 7일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가 개최한 '홍성역사인물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가 축제기간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축제 프로그램, 방문객 소비지출 및 인구통계적 사항 등 문화관광축제 공통조사항목 22개 항목을 중심으로 축제 방문객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와 발전방안, 문제점 도출 및 발전방안에 대해 보고하고 추진위원들 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교육적인 체험형 콘텐츠와 축제 핵심 타겟인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 축제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볼거리 제공으로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항목 만족도가 7점 만점에 5.57점으로 나타나며 지난 해 5.37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자 모두가 전통복식을 착용하고 성삼문 과거시험을 테마로 진행했던 '역사현장 타임머신 체험' 프로그램이 27%의 득표를 받았으며 빛과 조명을 활용한 G-테이너, 별빛정원, 밤을 걷는 선비 체험 등  해먹과 북카페가 있는 다기능 쉼터 운영을 통해 행사장 내 방문객 체류시간이 4시간 22분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약 40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했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문화관광축제로 추천되는 성과를 거둔 것은 군민 모든 분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평가보고회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할 점들을 보완해 2019년 축제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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