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웅 인스타그램

[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허지웅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2일 “허지웅이 최근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다”며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쳤으며 치료에 전념해 다시 건강해진 모습으로 찾아 뵐수 있도록 빠른 쾌유를 빌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지웅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투병 소식을 직접 알렸다.

허지웅은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허지웅은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버티는 삶에 관하여’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함께 버티어 나가자’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삶이란 버티어 내는 것 외에는 도무지 다른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 마음 속에 끝까지 지키고 싶은 문장 하나씩을 담고,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자. 이기겠다. 고맙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tvN ‘아모르파티’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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