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재단, 올해 2차 연구결과 발표회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여성재단은 12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올 하반기 수행한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2일 이후 올 들어 두 번째 보고회다.

재단은 출범과 더불어 충북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가족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지속해 왔다.

보고회는 하반기 수행된 3건의 연구과제 결과 발표와 현장 실무자,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에 얽힌 충북 여성의 삶 - 육거리 시장으로 흐르다', '충북 사회적 경제의 여성친화적 발전방안 연구', '충북 취약계층 일자리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의 주제 발표 후 윤혜미 충북대학교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유해정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위원, 이혜정 청주 YWCA 사무총장, 함창모 충북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을 진행했다.

충북 여성사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통시장에 얽힌 충북여성의 삶'은 이정희 연구위원과 충북여성재단 기록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육생, 여성미술작가회 회원, 사진기자가 공동 진행했다.

충청권 최대 시장이라고 불리는 육거리 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통해 여성 상인의 삶, 그리고 충북여성의 삶을 재조명했다.

유정미 연구위원은 '충북 사회적 경제의 여성친화적 발전방안 연구'에서 충북지역 여성 사회적기업 조성 현황을 검토하고 이를 운영하는 여성 대표자들이 창업 및 경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사·분석해 여성친화적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했다.

'충북 취약계층 일자리정책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연구한 한애경 연구위원은 빈곤한 여성들이 집중 분포된 자활근로사업에서  '성별영향평가법'에 근거한 특정성별영향평가를 진행, 성인지적 정책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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