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하반기 시상식 개최
우수·여성·창업·수출 부문
코씨드바이오팜 등 17곳 수상

▲ 유동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2일 대강당에서 '2018년 하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한 뒤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12일 충북청 대강당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충북 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충북 중소기업인상은 도내 중소기업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1999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우수, 여성, 창업, 수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포상하고 있다.

우수중소기업인상에는 ㈜코씨드바이오팜 박성민 대표, ㈜테스트테크 한영희 대표, 동일유리㈜ 김정환 대표, 산전정밀㈜ 최신남 대표, ㈜정원커머스 김선겸 대표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매출 증가, 수익성 및 안정성, R&D조직 운영, 대표자의 경영혁신 의지, 사회활동 참여의지, 종업원 복리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6년 설립한 ㈜코씨드바이오팜은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체 직원 중 40% 이상을 기술개발인력으로 활용해 국내특허 57건, 해외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혁신형 기업이다. 

모범여성기업인상은 ㈜코아콤 김숙일 대표, ㈜항아골 김명숙 대표, ㈜콩세상 김옥주 대표가 수상했다. 

㈜코아콤은 2012년부터 청주시 교통지리정보시스템(TGIS)프로그램 개발을 추진, 도로 및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로 교통소통의 원활화와 비용 절감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역밀착형 기업이다.

유망창업기업인상은 ㈜순수바람 김민수 대표, 지엠테크 이세창 대표, ㈜세븐킹에너지 손지원 대표, ㈜에이피씨테크 김승진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수바람은 2017년 4월 창업기업으로 헤어드라이어 신규 출시 및 크라우드펀딩으로 1500만원 제품판매 기록을 달성하는 등 제품에 대한 시장성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다수의 특허를 확보한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이다.

새롭게 추가된 유망수출기업인상은 ㈜터치그린 임봉빈 대표, ㈜파인드몰드 윤여빈 대표, ㈜골드레벤 이현기 대표, 퓨어만(주) 김태한 대표, ㈜천년애푸드 김태석 대표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퓨어만㈜은 자동차 및 냉공조용 냉매를 제조하며 중앙집중식 생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안정성과 재고관리의 효율성을 확보, 2016년 대비 2017년 150% 이상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 600만 달러(10월 기준) 수출을 달성한 유망수출기업이다. 

유 충북중기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노력으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우리 중소벤처기업부가 항상 여러분들의 옆에서 든든한 지원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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