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대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뉴시스 충북취재본부와 현대HCN충북방송이 주최하고 뉴시스가 후원하는 '2018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을 보인다.

금난새의 지휘에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피아노 연지형, 마림바 김은혜·정지혜·황세미 등과 협연한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베를린 음대에서 라벤슈타인을 사사한 금난새는 1977년 최고 명성의 카라얀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7년 서울국제음악제에서 데뷔한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03년 중국 연주 투어, 2006년 파리 베르사유궁 연주, 류블리아나 섬머 페스티벌 초청 연주 등 국제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했다.

공연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막을 연다.

이어 소프라노 강혜정이 이수인 시·곡의 '내 맘의 강물'과 허버트의 오페라타 '장난꾸러기 메리에타' 중 '이탈리안 스트릿 송'을 연주한다.

테너 정의근은 라라의 '그라나다', 레하르의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당신은 나의 모든 것'을 들려준다.

이어 강혜정과 정의근이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를 하모니로 선사한다.

연지형은 에딘셀의 곡이며 영화 '위험한 달빛'에 삽입된 '바르샤바 콘체르토'를 피아노로 연주한다.

다음으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1번 작품20'과 몬티의 '차르다스'를 건반 타악기인 마림바의 협연으로 들려준다.

공연은 차이콥스키 관현악곡 중 가장 화려하면서 격한 느낌을 주는 '교향곡 4번 4악장'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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