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신한금융-공동모금회 포상금 수여 … "이웃 도운 의인"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일곱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충북 옥천군에 거주하는 최종민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로운 시민을 포상해 나눔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달식은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진행됐으며 장용석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 신범수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 최은희 굿네이버스 대전동부지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복지사업팀장과 희망영웅 최종민씨가 참석했다. 

일곱번째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최종민씨는 지난 달 16일 산호교통 618번 버스를 운행하던 중 인도 위에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3세 아이 엄마를 발견하고 버스에서 내려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없는 아이를 살려냈다. 

최씨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희망영웅 7호로 선정됐다. 

최씨는 "위급한 상황에 당연한 일을 했을뿐인데, 이렇게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주변 이웃을 더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신범수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최종민씨와 같은 희망영웅들이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용석 신한은행 대전충남본부장은 "세상을 따뜻하게 밝혀주는 희망영웅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희망 파트너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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