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평가 결과, 증평군 최우수
영동·괴산군 우수·제천 발전상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환경부가 주관한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충북 증평군이 최우수, 영동군·괴산군이 우수, 제천시가 발전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돼 13일 경남 거제시 열린 '2018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포상금과 하수도 운영관리 우수 지자체 인증패를 수상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우수상에 뽑힌 증평군은 인증패와 포상금 2000만원을, 우수 및 발전상을 받는 영동군·괴산군·제천시는 각각 인증패와 1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전국 15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 운영, 서비스 등 공통분야, 하수도 분야 2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전국 지자체를 인구수를 기준으로 특별·광역시, 20만명 이상, 5만∼20만명, 5만명 미만의 4개 그룹으로 나누어 그룹별로 평가하고,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 1곳(총 4개 지자체)을 포함한 우수상 등 총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Ⅳ그룹 인구5만명 미만 지자체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증평군은 하수도요금 현실화, 광덕리 소규모처리장 폐쇄 후 연계처리 가동률 상승, 개인하수처리시설 지도 점검률 제고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Ⅲ그룹 인구 5만명 이상 20만명 미만 지자체 중 우수로 선정된 영동군은 방류수 수질개선, 소규모 시설 통합관리, 주기적 안전훈련 실시 등 하수도 정책, 운영분야 및 서비스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얻었다.

우수 선정된 괴산군은 하수도 운영요원 법적교육준수, 밀폐공간 보건작업 프로그램 이행,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주기적 관리, 하수처리효율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발전상을 수상한 제천시는 전년대비 순위 증가폭이 가장 크고, 평가점수가 전전년도 평가점수보다 향상되는 동상을 받았다. 유재부 도 하수도팀장은 "이번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로 전파돼 전반적인 하수도운영·관리 능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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