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연구와 진료로 모교 명예 높여

[대전=이한영 기자]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용우 교수(62)가 최근 전북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총동문회가 주관하는 '자랑스러운 동문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최 교수는 전북의대를 졸업(6회)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서 연수했으며 예수병원 내과 과장, 건양대병원 진료부장 및 진료부원장을 거쳐 건양대 의과대학장을 역임했다.

약 30여 년 간 췌장 및 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대한췌장담도학회장으로 선임되어 활발한 학술활동도 펼쳐왔다.

특히 췌장 및 담도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통해 질환 극복에 이바지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교수는 "의사로서 오로지 질병의 치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뿐 아니라 환자진료 질 향상 및 후학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의과대학은 설립 48주년을 맞아 현재까지 약 4500여명의 의사를 배출했다. 8년 전부터 자랑스러운 동문을 매년 1면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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