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여중·묵향회, 연탄 배달

▲ 충주여중 학생들이 15일 충주시 교현2동 홀몸노인 가정에 사랑의 연탄 2000장을 배달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 교현2동행정복지센터는 충주여중과 묵향회가 사랑의 연탄으로 저소득 계층에게 이웃의 정을 배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충주여중 회장단 학생 20여 명은 이날 홀몸노인 가구에 연탄 2000장을 직접 배달하며 3년째 이어 온 나눔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가족사랑 나눔축제와 학교 목련제에서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한 수익금 140여만 원으로 연탄을 마련했다.

최상은 학생회장은 “꾸준히 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눔이 학교의 전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충주묵향회 회원들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000장을 기부하는 사랑을 그려냈다.

묵향회는 매주 일요일 세계무술박물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운영한 수익금으로 연탄 나눔을 실천했다.

윤은옥 회장은 “주위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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