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행복청, 내달 16일까지
공간 구성·지역 명칭 등 접수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행복청이 집현리에 조성될 대학캠퍼스 부지 미 개발 용지를 대상으로 상업·주거·연구기능 등이 혼합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 공사가 행복도시 집현리(4-2 생활권) 대학캠퍼스 부지 미개발 용지를 대상으로 산업·대학·연구 기능뿐만 아니라 주거·상업·문화·창업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융복합적인 공간을 조성할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모는 대학생 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누어서 하고, 해당 공모지역에 어울리는 명칭도 함께 제안받아 별도로 심사할 계획이다.

공모 참여자는 내년 1월 16일까지 누리집(www.happycity2030.or.kr)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구체적인 심사계획과 심사위원 명단 등 세부사항은 누리집에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며 심사 결과는 1월 말 공개한다. 

제안서는 이미 계획이 완료된 공동주택과 세종테크벨리 등 주변 시설과의 조화를 고려해 작성해야 한다.

행복청과 LH는 금강변을 활용해 BRT도로변을 활성화 시킬 계획과 중심부에 소규모 광장과 같은 교류공간을 배치하는 등 입지특성을 살리는 공간구성 아이디어를 모집해 새로운 도시계획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형욱 행복청 도시정책과장은 "기존의 도시계획 틀을 허무는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행복도시의 미래를 견인하는 집현리가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당선작의 아이디어를 참조해 집현리의 조성 방향을 결정하고, 국제공모를 시행하거나 총괄계획가 (MP : Master Planner) 위촉을 통해 도시설계를 구체화 해 나아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