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의 최수종이 유이와 단둘이 있을 때 부녀 데이트를 즐겼다. 

 

16일 오후 방송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수일(최수종 분)은 결국 회사를 그만둔 도란(유이 분)을 안쓰럽게 여겼다. 

 

시어머니 은영(차화연 분)이 도란을 탐탁치 않게 생각해 시집살이 하고 있는 것도 걱정했다. 하지만 도란은 수일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아빠가 곁에 있어서 든든하다"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도란이 일을 그만두자 수일과 함께 있는 시간은 더 많아졌다. 두 사람은 같이 장을 보러 가는 등 그 동안 즐기지 못했던 부녀간의 시간을 보냈다. 

 

수일은 도우미 아주머니가 모두 외출하고, 혼자서 집안일을 해야하는 도란을 위해 자신이 직접 나섰다. 청소기로 집을 밀고 있을 때 다야(윤진이 분)가 들어왔고, 다야는 오히려 도란에게 큰 소리치며 당장 수일을 내보내라 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도란이 수일의 방을 몰래 들어가는 것을 다야가 목격하면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최수종은 매회마다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수종의 눈빛, 대사에도 시청자들은 뭉클한 마음을 느꼈다며 호평을 쏟아낸다. 곁에서 도란을 걱정하는 수일, 도란을 위해서 뭐든 하는 수일의 모습은 우리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한편 최수종과 진경의 러브라인 행방도 극의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