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충북수출클럽(청장 오한선)과 함께 2019년도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수출기업화 확산을 다짐하는 '충북 중소기업 수출확대 결의대회'를 17일 청주에스컨벤션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충북수출클럽 회원사 등 중소기업 대표 60여 명이 참가해 다함께 2019년도 수출확대 결의를 외치고 수출클럽 활동 성과보고, 수출에 성공한 선배기업의 사례발표, 수출 우수 기업 포상 등으로 참여기업들의 수출성공의지를 북돋았다. 또 수출기업 단체인 충북수출클럽의 2대 회장(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이사)·3대 회장(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병행해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충북지역 선도 수출기업 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2013년에 설립된 충북수출클럽은 공동 카달로그 제작, 외국어 배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과 해외시장 진출 교육 등으로 회원사의 수출성공과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또 회원사간 수출노하우를 전수하며 수출동반 성장을 이룩, 2018년 충북수출클럽의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27%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내년도 대외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아 보인다"며 "정부도 대외 위기 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구조 고도화,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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