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특별운행한다.

시티투어 겨울방학 특별운영을 통해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학생들에게 충절의 고장 천안의 애국혼과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겨울방학 시티투어는 내년 1월 3일∼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운행된다. A코스는 천안박물관을 방문, 해 천안의 유물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유관순열사 사적지와 상록리조트 눈썰매장을 방문한다.

B코스는 홍대용과학관에서 만들기 체험, 태양 관측 등에 참여하고, 우정박물관을 방문해 편지쓰기, 탁본체험 등을 경험한다. 이어 충남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참여는 천안시홈페이지(www.cheonan.go.kr) 또는 ☏ 041-521-2038번으로 예약하고, 신청한 날짜에 천안역 동부광장과 천안 터미널에 마련된 시티투어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유치원·초등학생은 2000원, 중·고등학생은 3000원이며, 20명이상 단체는 50% 할인된다.

시티투어 이용요금 외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식비 등은 본인부담이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2019년은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등 큰 의미가 있는 해로, 지역 학생은 물론 외지 학생에게도 탑승 기회를 줌으로써 가족과 함께 재방문을 유인하는 등 천안시 관광 활성화의 이정표가 되는 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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