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80곳 조류기피제 살포 축사 주변 논 48㏊ 경운작업

 

[공주=충청일보 이효섭기자] 충남 공주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되는 등 발생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AI 재발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전업규모 가금농가 80곳에 야생조류 차단을 위해 공동방제단 광역살포기를 동원해 조류기피제를 살포(사진)했으며 가금축사 주변 논 201개 필지 48㏊에 수확 후 경작지 낙곡으로 인한 야생조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경운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경작지 논 가운데에 위치한 축사 주변으로 야생조류가 낙곡을 먹으러 접근하면서 AI를 전파시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추수가 끝난 인접 경작지를 경운해 낙곡을 덮어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시 관계자는 "가금농가 조류기피제 살포 및 인접 농경지의 경운 등 야생조류 접근을 차단해 AI 재발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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