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억 규모 오는 2021년 준공
지상 15층 지하 3층 주상복합
216세대 주택 및 상업 시설 공사

▲ 강북종합시장 시장정비사업 조감도.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대원이 재정비사업 신축공사를 수주하면서 최근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18일 대원(대표이사 전응식)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북종합시장 재정비사업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약 411억원으로 전년도 연결 매출액 14% 규모다. 총 공사 기간은 약 26개월로 오는 2021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공사 단계별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다.

대지면적 약 5109㎡의 전통시장 부지에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연면적 2만 9439㎡)로 공동주택 216세대와 상업 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대원 관계자는 "현재 시장 입주민은 철수를 완료한 상태로, 사업부지 입지 조건이 우수해 사업성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시 재생 및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참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원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전국 7개 산업단지 후보지 중 4곳(충주, 청주, 세종, 논산)이 대원 본사가 있는  충청권에 위치하고 있다. 

대원은 현재 경산4산업단지, 남원일반산업단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원은 이미 산업단지 및 택지개발사업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강북종합시장 재정비사업 시행사는 도시·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인 시에스네트웍스㈜다. 사업은 올해 7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최근 강북구청으로부터 건축설계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탄력이 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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