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고추장·대추양갱 제조 기술 소개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사진)가 한국식품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18일 엄 박사가 지난 1년 동안 우수한 논문을 한국식품영양학회에 게재해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엄 박사가 학회에 제출한 논문은 팥고추장 제조방법 및 품질조사와 대추즙 양갱 두 편이다. 

'팥고추장 제조방법 및 품질조사'는 고추장 제조에 쓰이는 메주의 재료로 콩 외에 쌀과 팥을 추가할 경우 콩으로만 만든 고추장보다 항산화활성과 구수한 맛을 나타내는 아미노태 질소 함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엄 박사는 이러한 결과를 학회지 10월호에 게재했다. 그는 대추즙을 이용해 제조한 양갱의 경우 항산화활성 등 기능성이 우수해 활동이 불편한 영유아나 노인의 건강기능성 간식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했다.

이 논문은 12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엄 박사는 "이번 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충북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소재화 및 농식품 개발 사례를 논문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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