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한영 기자] 한남대 사회복지학과 박미은 교수가 '함께 있어 좋은 사람, 사회복지사'를 출간했다.

박 교수는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면서 동시에 사회복지사로서 살아온 30여년의 인생이 담긴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냈다.

이 책에는 그동안 사회복지 현장에서 알게 된 것, 몸소 터득한 것, 보고 들은 것,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마음에 담아두었던 72가지의 단상(斷想)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사회복지사로 산다는 것은 멈춤이 없는 긴 과정이고 행복한 삶의 여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

사회복지사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좋은 사람이고 좋은 친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사회복지사에 한번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박 교수는 사회복지사와 실천 현장에 관심이 많은 사회복지 학자이다.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하는 사회과학단 우수평가자 상을 수상한 바 있고, 사회복지 분야 전문위원(RB)으로 활동했다.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한국군사회복지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전복지재단 비상임 이사장으로 있다.

박 교수는 이번에 발간된 책 외에도 사회복지 분야의 뛰어난 저술활동 및 사회복지 현장연구, 자문활동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미은 교수는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힘을 주고, 사회복지사의 길을 걷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사회복지사로 산다는 것은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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