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8 청년키움식당 우수운영사례 시상
청년셰프 3인 '계백집' 대상...FC 본사 설립 목표

[세종=장중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18년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청년키움식당'의 우수 운영사례를 선정·발표했다.

대상에는 '계백집', 최우수상은 '일면식', 우수상은 '덮당'이 선정됐다. 또 장려상은 '꿈꾸는 밥상', '고려직업 전문학교', '비스트로 스우', '정오식당', '숟가락', '팔도유랑단'이 각각 뽑혔다.혔

'계백집'은 프랜차이즈 본사 설립을 목표로 하는 청년 세프 3명이 참가한 팀이다. 단순한 외식창업이 아닌 프랜차이즈 본사설립이라는 사업목표에 맞게 다양한 메뉴개발에 노력하는 등 높은 도전정신이 높게 평가되었으며, 브랜드 구성을 위한 연구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평가됐다.

'일면식'은 전북대학교에 재학, 졸업한 5명이 팀을 구성해 참가하였으며, 두부, 홍시 등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면요리 전문점을 운영하여 호평을 받았다. 청년키움식당을 계기로 학교 동아리 선후배들이 모여 협동조합을 결성하고, 독립된 점포(우스키친, 11월 5일)로 창업 하는 등 창업인큐베이팅 사업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청년외식창업의 모델을 제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덮당'은 호원대학교 외식조리과 학생 8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에이토랑(aTorang)에서 지난 7월 한 달 동안 매장을 운영했다. 챠슈덮밥, 돈까스 정식 등의 메뉴를 판매하여 1천 7백만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매장의 상권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세분화된 매뉴얼을 통해 철저히 매장운영을 관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별도로 진행된 우수 운영기관 평가에서는 전북 완주에서 청년 키움식당을 운영한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이 장관상을 수상했다.

외식 창업인큐베이팅 추진단은 완주군 지자체의 지원을 통해 구성된 조직으로 사업에 참가한 팀들로 하여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개발이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 점과, 참가자들이 사업 참여에 참여한 후 협동조합 설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청년창업의 좋은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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