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 경제자유구역청장에 전형식 전 기획재정부 평창올림픽 조직위 재정국장(50·사진)이 임명됐다.

충북도는 21일자로 2대 충북경자청에 전 전 국장을 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임용절차에 들어가 경자청장 선발시험위원회를 거쳐 지난 14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협의절차가 마무리돼 전 청장을 임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임 전형식 청장은 대전 동산고, 서울대(공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연구개발예산과장, 국고과장,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재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 청장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 근무한 경력이 있어, 외국인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해결할 적임자로 알려졌다.

도는 충북경자청장 공석 23개월만에 신임 전 청장을 임용하면서 앞으로 바이오밸리와 에어로폴리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전상헌 전 청장은 이란의 2조원대 투자유치 실패와 청주 에어로폴리스 항공정비(MRO)단지 유치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해 1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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