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섭 도 농기원장 취임 100일
과수 화상병 처리·시상식 운영 호평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이 19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송 원장은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0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촌진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10일 부임하며 '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 충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취임 당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해 제천 백운면을 방문, 사과재배 농업인들을 만나 위로하는 등 그동안 현장을 발로 뛰었다.

부임 후 충북도농촌지도자대회, 충북생활개선회 60주년 미래비전 다짐대회, 충북 4-H 경진대회 및 대상 시상식 등 크고 작은 행사를 무난히 치러 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는 농업인(Innovator), 연구(R&D), 지도(Extension)가 농업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것만이 지역농업의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장은 "취임 후 정신없이 달려 온 것 같다.어떻게 해야 국토 중앙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충북 농업이 대한민국 농업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가 고민이 많았다"며 "충북농업을 위해 취임식에서 밝힌 각오와 의지를 되새기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 원장과 농업기술원 직원들은 내년을 충북농업 혁신의 원년으로 생각하고'대한민국 농업 혁신의 중심, 충북'을 비전으로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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